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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나들이

어린이 전시 / 판교 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존 클라센&맥 바넷 전

by 안녕리리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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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 다녀왔다.
판교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있어 아이와 전시 보며 종일 머무르다 오기가 참 좋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작가인 '존 클라센&맥 바넷'의 전시다. 전시 일정은 4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판교 현백의 어린이책미술관은 어린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가 대부분으로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가 꽤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입장 당일은 재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이라 이리저리 돌아다닐 때가 많은데.. 언제든 재입장이 가능하니 밖에 나가서 쉬다가 전시 공간으로 돌아와 또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입장권을 구입하면 바로 옆에 있는 회전목마 티켓을 주기 때문에, 한번 가면 늘 2번씩은 꼭 타고 돌아온다.

아이와 하루 나들이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현대 어린이 책미술관' 전시 관람기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_ '존 클라센 & 맥 바넷' 展 (~9/10까지)

어린이책미술관은 이번 전시 주제의 책들이 중간중간 놓여있다.


처음 보는 그림책이라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전시를 관람할때 아이도 더 즐겁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된 그림책은 '내 모자 어디 갔을까?'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다. 모자를 매개로 벌어지는 이야기책인데,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관에 빨간색, 하늘색 모자가 걸려있다.

'Birthday Bunny'라는 그림책을 아이들이 새롭게 재창작을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코로나 시기 맥 바넷이 SNS를 통해 진행했다는 라이브 카툰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영어 그림책이라 어떻게 하는건지 아이가 이해를 했을지 모르겠지만! 라이브 카툰키트로는 즐겁게 색칠하고 오리기 활동을 했다.

그림책 작가로써 다양한 행보를 보인 맥 바넷의 '타임 트래블 마트'. 로스앤젤레스에 실제로 있다고 한다.

이곳 한 편에서 아이가 직접 자기만의 물건을 만들어 어떤 상품인지 로고를 만들어볼 수 있다. 우리 집 어린이도 분무기에 열심히 상품을 만들었는데.. 나는 모르는 그만의 창작세계 ㅎㅎ

2층 전시관은 보다 체험활동 위주로 꾸며져있다. 그림책 '동그라미', '세모', '네모'에 대한 전시가 많다. '동그라미 / 세모 / 네모' 그림책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그러고 보니 이 책들은 보지 못했지만, 왠지 삽화는 익숙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림책의 주인공 캐릭터들의 눈을 찍어서, 자기만의 도형친구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전시관을 다 둘러보면 2층 도서관도 아이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다양한 책들이 가득 전시되어있어서, 신나게 책을 본다. 한글을 뗀 후로는 책을 읽어달라는 소리를 거의 안 한다. 자기가 쓱쓱 눈으로 읽어보는 게 더 신나는 듯.ㅎㅎ 요즘은 가끔 책 읽어달라고 할 때 괜히 더 열심히 읽어주곤 한다.

판교 현대백화점 회전목마 & 미술관 카페

전시를 다 보았다면 회전목마 타기도 필수! 입장권 구매당 회전목마 티켓을 1장씩 주기 때문에, 어른꺼 아이 거 총 2번을 타고 왔다.

회전목마 타고 야외 옥상가든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녀석 ㅎㅎ
사실 우리는 전시 보다가 금방 흥미를 잃고 밖에 나와서 놀다가 미술관에 또 재입장을 해서 관람하고 왔다.

전시 보다가 출출해져서, 미술관 내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도 사먹었다.

조금 든든하게 배를 채울만한 간식으로 마침 카스테라가 있다. 현대 베즐리 베이커리 카스테라였는데, 카스테라 좋아하는 아이라 빵 먹으며 책도 보고 놀다 왔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입장권 할인 정보

현대백화점 카드를 소지하면 책미술관 혜택이 참 좋다. 연회비도 없는 백화점 전용 카드라 나도 발급받아 사용 중.

현대백화점 카드 소지자는 미술관도 10% 할인이 되고, 매달 어린이책미술관 티켓을 1+1 쿠폰을 넣어준다. 쿠폰을 활용하면 2인에 6천 원으로 입장가능하다. 회전목마 쿠폰도 매달 주는데, 그건 고객센터에서 지류 티켓으로 바꿔오면 이용 가능하다.

가깝다면 판교 현백에 자주 갈 것 같지만..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은 관계로 ㅎㅎ 종종 아이와 나들이 삼아 가기 괜찮다.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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