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리단길 맛집 소개 :)
송리단길 타코맛집인 '갓잇'에 다녀왔다.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갓잇이 이전을 한 건지 완전 외관이 싹 바뀌어서 못 알아봤다. 그림자 때문에 간판에 쓰여 있는 'GOT EAT'이 거의 보이지 않고.. 스톤빌리지레이크.. 석촌호수점이라는 것만 보이더라는.
전에는 골목길에 있는 작은 가게였는데.. 무려 2층으로 바뀌었다. 분위기는 예전에 아기자기한 골목길 감성이 더 좋았는데.. 아쉽긴하다. 그래도 매장이 2층으로 된 덕분에 예전보다 웨이팅은 좀 덜할 것 같다.
2층으로 안내받아서 올라갔더니 역시나 손님들이 참 많다. 화장실도 실내에 있어서 예전보단 편해졌지만..
그래도 뭔가 확실히 힙한 느낌이 덜하다.
오랜만에 멕시칸요리. 2인세트 중에서 파이타와 타코 2피스가 나오는 세트로 주문했다.
파이타에는 치킨, 소고기, 새우와 안남미 볶음밥 같은게 함께 나온다. 소스는 과카몰리, 크림사워소스, 살사소스다.
같이 구워진 채소 중에서, 복불복인것 같지만 고추가 특히 엄청 매웠다. 청양고추 같은 매운맛. 꽈리고추같이 생겨서 안 매울 줄 알았더니.. 파이타와 조금씩 먹으면 화끈한 매운맛이라 괜찮았다.
타코에 올라가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새우로 골랐다.
멕시칸요리에 빠지면 아쉬운 나쵸와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딱 맘스터치 감튀맛이다.
타코부터 먹기! 타코에 과카몰리도 넣고, 살사 소스도 넣어서 먹었더니 맛있다. 재료가 듬뿍들어있어서 맛있다.
멕시코 요리를 자주 먹다보니, 집에서 만들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싶기도. 타코나 화이타도 소스와 향신료 맛이 한몫을 하니까.
또띠아에 고기 넣고, 라이스 넣고, 새우 넣고 살사소스 듬뿍 넣어서 먹기!
역시 멕시칸 요리의 향신료와 소스의 케미는 최고. 고수도 주시는데, 고수 잘 못 먹는 나는 이렇게만 먹고 왔다. 이번참에 고수를 한번 도전해볼걸 그랬나 싶기도 ㅎㅎ
양이 넉넉한 2인세트라 둘이서 엄청 배부르게 먹고 왔다. 맛은 여전히 괜찮은 것 같은데.. 매장 분위기가 바뀌어서인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너무 대중화가 된 느낌이랄까 :)
송리단길 갓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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