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0분, 딸기체험 '딸기랑'농장!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 구매하기

주말에 아이와 딸기 농장에 가서 딸기를 사 왔다.

성남에 위치한 딸기농장 '딸기랑'.

원래는 주말마다 딸기체험도 함께 하는 딸기 농장이다. 딸기 수확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딸기 체험 진행대신, 딸기만 판매를 하신다. 주말 체험도 참여가능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네이버 밴드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데, 딸기철이라 예약이 치열하기도 하고 주말마다 일정이 있어서 딸기 체험을 한 번도 못했다.

마침 일요일은 별다른 일정이 없어서 딸기체험을 꼭 예약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아쉽게도 이날은 딸기양이 넉넉지 않아서 판매만 하신다고 ㅎㅎ 그래도 마트에서만 파는 딸기대신, 신선한 딸기농장 딸기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딸기를 사러 다녀왔다.

커다란 딸기농장! 딸기 덩굴마다 주렁주렁 딸기가 달려있다.

이곳 '딸기랑' 딸기 농장은 딱 딸기 수확 체험만 진행한다. 별다른 프로그램은 없다. 그래도 딸기를 직접 수확해 보는 경험은 요즘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기회니까 한 번쯤 체험하러 가기엔 괜찮아 보인다.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30분 정도로 아주 가깝다는 게 장점!

딸기 구매 신청을 했더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서, 구매 신청한 수량만큼 사가면 된다.

우리는 2킬로를 주문했기에, 2박스 구매완료! 

깜짝 놀란 것은 역시 딸기농장의 덤! 딸기를 1kg에 1만 2천 원씩 해서 총 2킬로를 사 왔는데, 왼쪽에 500g은 잼용 딸기라며 서비스라고 주셨다.

잼용 딸기라고 주신건 사이즈만 작을 뿐이지,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싱싱하다.

마트에서 사 오는 건 싱싱한 걸 골라와도 꼭 밑에 줄에 몇 개씩은 물러있는데, 딸기농장에서 갓 따온 딸기라 그런지 무른 것도 없다. 게다가 맛도 정말 달콤! 아주 맛있다.

며칠 전 아이가 아빠랑 둘이 카페에 다녀오더니 딸기라떼가 무척 맛있었는지, 집에 오면서 딸기라떼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잼용이라고 주신 서비스 딸기를 휴롬에 넣어서 휘리릭 착즙 했다. 착즙하고 나온 딸기 찌꺼기도 싹싹 넣은 다음 꿀을 듬뿍 넣어서 라떼를 만들어봤다.

이렇게 홈메이드 딸기라떼 완성!

딸기 라떼 위에도 생딸기를 그대로 올려 장식했다.

딸기청이나 시럽이 들어가는 카페에서 파는 딸기라테만큼 달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딸기 자체가 정말 새콤달콤해서 아주 맛있었다.

딸기를 사며 여쭤보니, 딸기체험은 일단 5월 5일까지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신다. 그전에 꼭 한번 딸기체험을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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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체험 딸기농장 '딸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