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파 대비(?)로 우리 집은 수건을 샀다. ㅎㅎ
오래된 집이라 날씨가 너무 추운 날은 저층세대에서 역류가 될까 봐 세탁기를 좀 모아서 돌리곤 한다. 세탁물을 모아서 돌리는데 다른 건 다 괜찮지만, 수건이 좀 부족할 것 같기에 이참에 구입!
우리 집은 테리파머 수건을 쭉 쓴다. 전에 다른 수건도 써 봤는데, 테리파머 수건을 산 후로 가격대비 재질이 괜찮아서 쭉 쓰고 있다.
쇼핑몰에는 호텔수건이라고는 되어있는데.. 진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어쨌든 꾸준히 써본 나는 만족.
중량은 170g인데, 너무 두껍지도 않고 너무 얇지도 않고 적당해서 늘 같은 중량으로 쓰고 있다. 이번에 산 컬러는 블루.
세탁 방법이 중요하다고 해서, 첫 사용 시에는 설명서대로 사용하곤 한다. 세제 없이 물로만 5장씩 돌려주면 끝.
평소에 쓸때는 세제만 넣어서 돌리는 편. 수건에는 섬유유연제를 넣는 게 좋지 않다고 해서, 일반 세탁세제만 넣고 돌린다. 건조기 돌릴 때도 따로 건조기 시트 같은 건 넣지 않고 돌린다.
혹시나 싶어서 원래 쓰던 수건과 새 수건을 비교해봤는데.. 쓰던 수건은 길이가 많이 짧아져있다. 건조기를 돌려서 줄어든 건지..
역시나 주기적으로 수건을 교체해야하는 이유!
새 수건을 세탁해서 수납장에 넣어놨더니 똑같은 테리파머 수건이지만, 쓰던 수건의 볼륨감이 확 줄어있다. 수납장에 4장이 거뜬히 들어가는데, 새 수건은 3장만 들어가는 정도 ㅎㅎ
자세히 살펴봐도 확실히 다르다. 새수건은 고리형태가 그대로 포실포실하게 있는데, 쓰던 수건은 납작해서 볼륨감이 줄어들어있다.
새 수건을 사기 전에는 크게 못 느끼고 썼는데.. 막상 새 수건이랑 번갈아서 써보니 확실히 좀 뻣뻣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쓰다가 더 뻣뻣해지면 회색 수건만 싹 교체를 해야 할 듯싶다. (특이 취향 남편은.. 뻣뻣한게 좀 더 좋다고...ㅎㅎ)
기존 수건과 색상을 통일하지 않았던 이유도 바로 이것! 쓰던 수건을 쉽게 골라 버리기 ㅎㅎ 나름 나의 살림팁이다!
소소한 살림 이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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