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크면서 책이 점점 많아지니, 책장이 부족해졌다.
아이방에 있던 책장과 거실에 북트롤리를 두고 썼는데, 도저히 책이 정리가 안되길래 이번에 책장을 하나 더 샀다.
우리 집 꼬맹이는 늘 거실에서 놀고 책도 거실에서 보는 편이라 거실 한 편에 책장을 두기로 했다.
나름 자그마한 현관 복도(?) 쪽을 우리 아이의 책공간으로 만들기로 :)
그렇게 완성한 작은 독서공간 ㅎㅎ 사실 별건 없고, 현관 입구 쪽에 책장을 쪼르륵 두었을 뿐이지만!
중문이 없는 집인데, 커튼을 달고 나니 공간이 분리가 되어 현관 앞 공간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현관이 그대로 오픈되어 있어 죽은 공간이나 다름이 없었다. 현관 커튼을 달고나서는 냉난방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에는 한결 따뜻하고, 여름에는 냉기가 덜 빠져나간다.
거실 소파에 앉으면 이렇게 책장이 바로 보인다. 거실과 주방 사이라 아이가 오며 가며 신나게 책을 보곤 한다.
이렇게 바닥에 앉아 책장에 등을 대고 책을 본다. 책 보는 자세가 늘 좋지 않아서 어린이 책상도 사보고, 소파에 소파테이블에 앉아서 보게도 해보고, 식탁에 앉아서 보게도 해보았지만!!
결국 자기가 책을 보고 싶을 때 자기 마음대로 앉아서 보는 걸 제일 좋아한다. 요즘은 그냥 마음대로 보게 두는 중.
이번에 새로 산 책꽂이는 동서가구에서 나온 3단 책장이다. 동서가구 헤이 800 3단 오픈책장. 원래는 세로로 세워 놓는 3단 책장인데, 아직 아이가 6살이라 3단 책장은 아이에게 좀 높은 느낌이 있어서 가로로 눕혀서 2단 책장으로 쓰고 있다.
3단 책장으로 샀던 이유는 몇 년 전 먼저 샀던 이 책장 때문! 아이 방에 둔 책장과 똑같은 세트 제품이라 나중에 두 개 책장을 붙여서 세워둘 생각으로 똑같은 걸로 샀다.
책장을 눕혀서 아이책을 넣어 쓰고 있는데 선반이 3.3센티로 두꺼워서 그런지, 옆으로 책을 넣어도 끄떡없다.
옆으로 눕혀두었기에 책장 바닥이 이렇게 옆면에 나오는 건 조금 지저분한 듯도 하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책장 위에는 늘 아이의 작품(?) 전시 중! ㅎㅎ
책장을 둔 곳 맞은편으로는 아이방이 있는데, 아이방은 정말 언제나 이렇게 난장판이다. 방에서 오리고 자르고 신나게 놀고 고 나면, 책장에 나와서 책을 꺼내보며 책장 앞도 이렇게 만든다. ㅎㅎ
정리정돈 습관 들이는 게 제일 어려운 과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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