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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생활

마트에서 과일 장보기 / 이색 품종 '만다린 오렌지(만다린 귤)'

by 안녕리리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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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나름 신기한(?) 과일을 발견했다. 우리 집은 과일 좋아하는 가족이라 늘 냉장고에 과일 2~3가지는 쟁여두는 편.

까기 쉬운 '만다린 오렌지'. 오렌지긴 한데, 미니미니한 작은 사이즈에 까기가 쉽다고 하길래 사봤다. 시식을 해볼 수 있어서 맛도 봤는데, 맛까지 괜찮았다. 

한 손으로 잡아보니 정말 딱 귤 같은 사이즈다. 우리나라 감귤로 치면 S사이즈나 XS 정도 되는 소과크기다. 한 손에 딱 잡고 벗겨먹기 쉬운 크기.

수입산이라 깨끗하게 씻어서 맛보기로! ㅎㅎ 

정말 잘 벗겨진다. 오렌지처럼 힘들게 전용 필러가 필요하지도 않고, 손으로 감귤 벗기듯 스르륵 벗겨진다.
만다린오렌지라는걸 몰랐으면 그냥 '귤'이라 생각할 정도!

귤처럼 속 알맹이를 하나 꺼내 먹으니 맛도 있다. 귤맛보다는 더 달콤하고, 오렌지보다는 새콤한 맛이 덜하다.
아마 당도가 꽤 높을 듯싶다. 달콤한 천혜향이랑 비슷한가 싶기도!
케이스에 미국산 감귤이라고 쓰여 있는데, 딱 그 말이 맞다 싶다. 가끔 오렌지는 잘못사면 맛없는 걸 사 오는데, 만다린 오렌지는 맛도 다 있었고 먹기도 편해서 귤이 먹고플 때 귤대신 먹기에 좋을 것 같다.
물론, 요즘은 하우스 귤이 나와서 1년 내내 마트에서 팔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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