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계묘년이라고 여기저기에서 귀여운 토끼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다이소 복토끼 시리즈 :)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은 참 많았지만, 사실.. 사놓고 결국 쓰지 않고 방치가 되는 물건들이 많아서 나름 다이소에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
보자마자 사야겠다 싶었던건 다이소 복토끼 종이모빌 시리즈!
분홍토끼와 하얀토끼 두 가지 버전이 다 나온다. 종이모빌이라 가격도 착하게 1천 원! 그래서 두 개를 다 샀다 :)
사실 이 토끼 모빌을 산다고 처음으로 다이소 전용몰인 '샵다이소'에서 당일 배송으로 구매를 했다. 이 복토끼 모빌시리즈가 근처 매장 재고를 찾아봐도 없고, 버스를 한번 타고 가야 하는 곳에만 위치해 있다.
샵다이소에서 당일배송으로 주문하면, 배송료가 2900원이라 왕복 버스비 정도라는 생각에 바로 배송을 받았다. 잠이 안 와 뒤척이는 새벽에 주문했는데, 그날 오후에 집 앞까지 편하게 배송된다. 배송완료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배송완료 알림과 함께 배송 사진까지 보내준다.
그렇게 배송받은 토끼 종이모빌! 다이소 종이 모빌은 직접 만들어야 하는 DIY제품이다. 대신 모빌 도안과 낚싯줄, 천장고정고리까지 다 들어있다. 칼이나 가위 없이 도안은 손으로 툭툭 뜯으면 된다. 아주 두껍지는 않은 도톰한 종이라 구겨지지 않게 살살 뜯어냈다.
모빌 줄을 거는 구멍이 아주 작아서, 낚싯줄에 매듭을 크게 지어서 구멍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쏙 들어가게 걸면서 만들었다.
모빌을 만들 때 간격을 좀 넓게 벌렸더니, 고리부터 끝까지 길이가 73센티 정도로 길게 만들어졌다. 막상 걸고 보니 천장에서 너무 길어서 좀 걸리는 느낌이 들킬래 조금씩 길이를 수정도 했다.
완성해서 아이방에 걸어준 모습! 아이방에 달아주니 생각보다 훨씬 더 예쁘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딱 포인트가 되는 느낌!
하얀색 버전도 또 만들어서 걸어보았다. 모빌이 좀 길어지는 것 같아서 도안에 있는걸 다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균형이 잡히는 정도의 도안만 사용해서 만들었다.
두 개 버전 다 걸까 하다가.. 결국 좀 더 심플한 게 내 취향이라 지금은 이렇게 하얀 토끼 모빌만 걸어두었다.
책만 있는 삭막한 아이방에 나름 귀여운 포인트가 되는 느낌. 막상 걸어두니 1천 원짜리 모빌 같지 않아서 아주아주 만족 중이다. 종이라 가벼워서 천장에서 떨어질 걱정도 덜하고 말이다 :)
아이방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아주 괜찮다! 배송까지 받아서 사길 잘했다며 나는 무척이나 만족 중이다.
처음 만들었던 모빌은 이렇게 베란다에 걸어두었다. 요즘 날이 계속 흐려서 예쁨이 좀 덜 하지만! 햇살 쬐는 봄이 오면 또 다른 분위기가 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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