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롯데타워에 있는 스카이 31 푸드 에비뉴에 다녀왔다.
코시국에 한참 운영을 안하다가 다시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최근에는 평일에는 저녁 6시 이후부터만 영업하고 주말에는 올데이로 운영한다고.
이날은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예전에 갔을때는 창가 쪽에는 앉기도 어려웠는데, 창가 자리마저 텅 비어있어서 맘에 드는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SKY31에 가는 방법은 롯데타워 1층 로비 데스크에서 방문 출입증을 발급받아 입장하면 된다.
가만히 보고 있기만 해도 좋은 야경. 저멀리 한강도 보인다. 31층이지만 그래도 주변 건물들보다는 높아서 전망을 즐기기에 참 좋다. 밤에 보는 한강 야경은 정말 오랜만인 듯.
SKY31 잠실은 푸드코트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 번에 주문이 가능하다. 단, 햄버거와 엔제리너스 커피는 부스에서 따로 주문.
우리가 7시 반이 되기 전에 갔는데, 빌라드샬롯은 재료 소진으로 주문불가라고. 빌라드샬롯 파스타도 그렇고, 샐러드도 맛있는데.. 한식은 별로 당기지가 않아서 이날은 돈가스와 햄버거를 주문했다. 뭔가 이상한 조합인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막 먹고픈 메뉴가 있지가 않았다.
롯데리아 버거랩. 일반 롯데리아의 메뉴가 다 있는 건 아니고, 중 인기 메뉴 몇 개만 판매하고 있다.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세트! 롯데리아에서 먹는 햄버거와 똑같다. 손님이 없어서인지 감자튀김이 좀 차갑게 식어있었다.
호호카츠에서 주문한 모밀&돈까스 정식.
같이 갔던 친구는 31층 푸드코트에 처음 와본 거였는데, 그녀의 소감으로는 '고급진 푸드코트'라고 ㅎㅎ 맛도 딱 그렇다. 고급진 푸드코트 음식 맛 :) 사실 여기는 나름 31층 뷰를 보려고 가는 곳이니까. ㅎㅎ
후딱 식사를 마치고 주문한 엔제리너스커피. 오랜만에 달달한 바닐라라테로 주문했다.
평일에는 주문 마감시간이 오후 8시 30분인데, 한 10분 전에는 가야 주문을 할 수 있는듯하다. 다행히 우리는 빠르게 주문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조금 늦게 온 다른 손님들은 다들 주문을 못하고 돌아갔다.
이날 우리는 커피와 함께 폭풍 수다를 떨며 문 닫을 때까지 있다 나왔다.
나오면서 보니 창가 쪽에는 이렇게 돈을 넣어서 쓰는 안마의자 존도 있다. ㅎㅎ
가볍게 식사하고 커피 한잔할 때 한 번씩 가기 좋은 SK1 31 푸드 에비뉴.
롯데타워 밖으로 나오면 석촌호수 광장 쪽으로 이런 미디어아트를 보는 풍경도 꽤 괜찮다. 11월 중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가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조만간 아이랑 트리 구경하러 다녀오게 될 듯 :)
잠실 SKY31 푸드에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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