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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생활

실용성 높이는 인테리어, 두툼한 패딩 방한커튼으로 따뜻하게!

by 안녕리리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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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교차가 어마어마하다. 밤사이에는 참 춥고, 낮에는 따스한 햇살까지 더해지면 좀 더운 느낌까지.

밤이면 뚝 떨어지는 기온 탓에 우리 집은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특히나 월동준비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집이 오래되어서인지 겨울이면 창틀 사이로 찬바람이 쌩쌩 들어온다.

여름 내내 차르르한 속 커튼만 달아두고, 거실 커튼을 어떤 걸 살까 고민했는데.. 예쁜 집(?)은 적당히 포기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두기로 ㅎㅎ

우리 집 거실 창. 하얀 속커튼 밖으로 두툼해 보이는 커튼이 이번에 산 방한 커튼이다.

이 커튼은 두툼한 일반 방한 커튼이 아니라, 속에 솜이 들어있는 패딩 커튼이다. 이불처럼 속에 솜이 들어있는 커튼. 그래서 꼭 이불 같은 느낌도 있다.

요런 방한,방풍 커튼이 모던하우스에서 나온 걸 봤는데, 우리 집은 커튼레일을 달아뒀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다. 내가 산 제품은 쁘리엘르 방한 커튼.

커튼이 묵직하기 때문에 커튼레일 핀도 엄청나게 크다. 촘촘히 있는 핀 구멍에 커튼 핀을 끼워 달면 끝.

이 커튼은 세로 길이가 240이다. 바닥까지 끌리는 게 보온효과에 좋을 것 같아서 샀는데, 집에 달아보니 적당히 끌릴 듯 바닥까지 딱 맞게 떨어진다.

창문을 다 가리는 목적으로 3장이나 샀다. ㅎㅎ 맞춤 제작이 가능했으면 좋았겠지만! 또 그렇게 되면 가격이 너무 비싸질 테니까. 겨울철에만 쓰는 커튼이니 이 정도면 됐다 싶다.

컬러는 핑크와 베이지 2가지가 있는데, 베이지가 그레이에 가까운 베이지톤이다. 커튼을 달기 전에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 같았는데, 막상 달고나면 베이지 느낌이 난다.

커튼 자체가 두껍기 때문에 한낮에 이렇게 커튼을 쳐두면 답답한 느낌도 있고,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못한다.

낮에는 이렇게 양쪽으로 커튼을 걷어둔다. 아무래도 커튼 자체가 두껍다 보니 접었을 때 커튼이 뚱뚱해져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레일 쪽에도 커튼이 꽉 차는 느낌.

밤에 커튼을 쳐두면 이런 모습!

요즘 밤이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 정말 커튼 뒤로 손을 대면 창틀에서 찬바람도 숭숭 들어오고, 창문가에 냉기가 돈다. 그런데 커튼 밖으로는 냉기도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 방한 커튼을 쓴 뒤로 집이 훈훈하고 따뜻해져서 아주 만족 중이다.

이렇게 올 겨울 월동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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